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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이야기

원신 vs 스타레일 vs 명조, 어떤 게임이 좋을까? 직접 플레이해본 솔직 비교

by 리암 2026. 1. 5.

저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명조를 모두 꽤 오랫동안 플레이했습니다. 세 게임 모두 중간에 접었다가 복귀한 기간은 있지만, 원신은 2023년 2월쯤 처음 시작했고, 스타레일은 2023년 4월 오픈 때부터, 명조 역시 2024년 5월 오픈 때부터 플레이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스토리를 천천히 감상하기보다는 전투와 캐릭터 수집을 중심으로 즐기는 편입니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것도 좋아해서 많을 때는 하루에 13개 게임의 일일 콘텐츠를 돌린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세 게임의 시스템을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제가 실제로 오래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전투, 캐릭터 수집, 숙제, 과금, 탐험, 최적화를 중심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제 취향을 기준으로 분야별 순위를 매기면 대략 이렇습니다.

  • 전투 재미 : 명조 > 스타레일 > 원신
  • 스토리 관심도 : 스타레일 > 명조 > 원신
  • 일일 숙제 편의성 : 스타레일 > 명조 > 원신
  • 탐험 : 명조 > 스타레일 > 원신
  • 그래픽과 최적화 만족도 : 스타레일 > 원신 > 명조

그리고 지금 세 게임 중 하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하나만 추천해야 한다면 저는 붕괴: 스타레일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1. 전투는 명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전투만 놓고 보면 제 순위는 명조 1위, 스타레일 2위, 원신 3위입니다.

명조는 전투 자체의 조작감이 제 취향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필드를 돌아다니는 과정도 비교적 빠르고 전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면 스타레일은 턴제 전투라 명조와 재미의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직접 컨트롤하는 액션보다는 파티를 구성하고 캐릭터들의 스킬과 시너지를 맞추는 재미가 있어서 저에게는 명조 다음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원신도 원소 반응을 활용하는 전투 자체는 재미있지만, 저에게는 전투보다 필드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2. 스토리는 게임 안에서 거의 보지 않습니다

조금 특이할 수도 있지만 저는 세 게임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스토리를 자세히 보는 편이 아닙니다.

평소 여러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하다 보니 스토리까지 하나하나 감상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게임에서는 전투와 수집을 즐기고, 관심 있는 스토리는 나중에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따로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렇게 접한 스토리 중 개인적인 관심도는 스타레일 > 명조 > 원신 순서였습니다.

특히 스타레일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시간에도 스토리와 설정을 따로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3. 캐릭터 수집은 세 게임 모두 좋지만 저는 성능도 중요합니다

수집형 RPG를 하는 만큼 캐릭터 디자인은 세 게임 모두 마음에 듭니다.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도 좋아하지만, 의외로 멋있는 미중년이나 남성 캐릭터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다만 수집형 RPG 특성상 여성 캐릭터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선택지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캐릭터를 뽑을 때 애정만 보는 플레이어는 아닙니다. 완전히 마음에 들어온 캐릭터가 아니라면 성능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고 뽑는 편입니다.

대신 정말 최애 캐릭터가 정해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최애캐를 단순히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돌파도 끝까지 해주려고 합니다.

저에게 최애캐는 전시장에서 구경하는 피규어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최애캐는 언제나 강해야 하고, 가능하면 언제나 최강이어야 합니다.

실제로 명조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에이메스를 풀돌·풀재까지 해두었습니다.

4. 숙제 편의성은 스타레일이 압도적으로 편했습니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하는 저에게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실제로 플레이했을 때 일일 콘텐츠에 사용하는 시간은 대략 다음 정도입니다.

  • 붕괴: 스타레일 : 보통 10분 이내
  • 명조 : 약 5~10분
  • 원신 : 약 30분 정도를 잡고 플레이

특히 스타레일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 전투입니다.

전투를 시작해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서 스타레일 숙제를 돌리는 동안 원신이나 젠레스 존 제로의 일일 콘텐츠를 진행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명조도 제 경우에는 숙제가 상당히 빠릅니다. 에이메스를 풀돌·풀재해둔 덕분에 전투가 필요한 콘텐츠 자체를 매우 빠르게 끝낼 수 있어서 보통 5~10분 정도면 마무리합니다.

반면 제 플레이 기준으로 원신은 세 게임 중 일일 콘텐츠에 가장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 게임을 동시에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조금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5. 무과금이라면 세 게임 모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제가 세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명확합니다.

무과금으로 원하는 캐릭터를 전부 가져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더라도 앞으로 나올 캐릭터와 성능을 생각하면서 재화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월정액과 패스 정도를 구매하는 소과금이라면 선택지가 조금 넓어집니다. 제 경험상 모든 캐릭터와 전용 장비를 가져가는 수준은 어렵지만, 원하는 캐릭터의 명함을 확보하는 것은 무과금보다 확실히 여유가 생깁니다.

그래도 연속으로 여러 캐릭터를 노리기 시작하면 부담이 커집니다. 무엇보다 픽업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얻지 못하는 구간, 흔히 말하는 '픽뚫'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과금이라도 두 캐릭터가 연속으로 마음에 든다면 하나는 포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계획하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명조는 무기 픽업에서 5성 획득 시 픽업 무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제가 느끼기에는 좋아하는 캐릭터 하나와 전용 무기를 세트로 노리는 계획을 세우기가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6. 탐험은 명조가 가장 좋았습니다

탐험 순위도 제 기준에서는 명조 > 스타레일 > 원신입니다.

명조는 필드에서 이동할 때의 답답함이 비교적 적고, 오토바이나 비행처럼 이동을 도와주는 요소도 있어서 넓은 맵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전투 중이거나 적에게 발각된 상황이 아니라면 질주에 스태미나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맵 자체가 넓기 때문에 특정 요소를 직접 찾으려고 하면 고생할 때는 있었습니다.

스타레일은 오픈월드가 아니기 때문에 탐험의 자유도 자체는 다르지만, 반대로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보물상자를 찾기는 편했습니다.

특히 더 헤르타를 보유하고 있다면 탐색 능력을 활용할 수 있어서 놓친 보물상자나 일부 수집 요소를 찾을 때 편리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원신입니다.

필드 이동에서도 스태미나를 사용하기 때문에 넓은 지역을 계속 돌아다닐 때 답답함을 자주 느꼈고, 결국 이동에 유리한 캐릭터를 따로 사용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캐릭터로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몬스터와 전투까지 하려면 어느 정도 육성도 필요해지고, 그러다 보니 이동 편의를 위해 캐릭터 육성 재화까지 사용하는 상황도 생겼습니다.

7. 그래픽과 최적화 만족도는 스타레일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 PC에서 직접 플레이했을 때의 만족도는 스타레일 > 원신 > 명조 순서입니다.

스타레일은 전반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라고 느꼈고, 원신도 플레이하면서 크게 거슬리는 문제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명조는 그래픽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만 제가 플레이하면서 특정 지역이나 상황에서 성능 문제가 체감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제가 사용하는 PC 환경과 당시 게임 버전을 기준으로 느낀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PC 사양과 그래픽 설정, 게임 업데이트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만 시작한다면 스타레일을 추천합니다

세 게임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고 지금도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라 어느 하나가 무조건 더 좋은 게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하나만 추천해야 한다면 저는 붕괴: 스타레일을 추천하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턴제 전투가 취향에 맞는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자동 전투 덕분에 일일 콘텐츠를 처리하기 편하고 제가 여러 게임을 병행하면서도 가장 꾸준히 유지하기 쉬웠던 게임이 스타레일이었습니다.

반대로 액션 전투와 필드 탐험 자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명조를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원신은 원소 반응을 활용한 전투와 넓은 세계를 천천히 탐험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정리

제가 직접 오랫동안 플레이한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액션 전투와 이동의 재미를 원한다면 : 명조
  • 부담 없이 꾸준히 즐기고 싶다면 : 붕괴: 스타레일
  • 원소 반응과 넓은 오픈월드 탐험을 좋아한다면 : 원신

저처럼 여러 게임을 동시에 즐기는 사람에게는 결국 재미만큼이나 "이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럽지 않은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준까지 포함했을 때 저에게 가장 추천하기 쉬운 게임은 스타레일이었고, 순수하게 전투와 탐험의 재미만 생각한다면 명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이 글은 원신, 붕괴: 스타레일, 명조를 직접 장기간 플레이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게임의 시스템과 콘텐츠는 업데이트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플레이 환경과 취향에 따라 평가가 다를 수 있습니다.